한국부동산원, 중소기업에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료 나눔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7.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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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에서 (왼쪽부터) 박지현 ㈜엠에스경영컨설팅 대표, 김능진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장, 안해진 ㈜스텝투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에서 (왼쪽부터) 박지현 ㈜엠에스경영컨설팅 대표, 김능진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장, 안해진 ㈜스텝투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엠에스경영컨설팅, 스텝투와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특허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을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는 내용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특허는 빈집과 소규모 정비 지원기구 지정 기관 한국부동산원이 수년간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빈집 실태 조사 시 빈집 판정 정확도를 높여 불필요한 인력 투입, 행정 업무, 조사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다.



협약 대상기업은 부동산 컨설팅, 지역재생 공간창조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곳으로 특허권에 기반한 사용(시공), 컨설팅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민간·공공 기관 협력 강화방안'에 따라 공공기관 보유 자원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 7종을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SOC 기술마켓'에 등록했다. 특허 사용 지원은 기관 최초의 특허 무료 나눔 사례가 된다.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우수기업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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