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바다에서 발견된 11m 길이의 산갈치 /사진=SNS 갈무리
최근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구 인근 바다에서 다이빙 강사 왕청루가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바다에 잠수한 다이버들이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와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산갈치는 수심 198~1006m의 깊은 물에서 살아 실제 보는 일은 매우 드물다. 그런데 종종 해안에 떠밀려 올라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심해어가 해안으로 떠밀려 오면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 때문에 지진의 징조라고 여겨 '지진 물고기'라고도 불린다.
이어 "지진 활동 때문에 산갈치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지는 않다. 죽어가는 게 틀림없어 보였다. 더 얕은 물로 헤엄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만 바다에서 발견된 11m 길이의 산갈치 /사진=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