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산사태·붕괴위험 지역 주민들 대피 긴급히 실시하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3.07.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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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1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14.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전국 일원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선 산사태 및 붕괴사고 위험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을 사전대피하는 등의 조치를 긴급하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권, 수도권 남부, 전북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산사태 및 붕괴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한 총리가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지역이 증가하고 하천범람 및 제방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환경부, 지자체 및 유관 공공기관은 비상상황을 대비한 경보 및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에 대해선 즉시 사전 대피를 조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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