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
13일(현지시간) 디즈니 CEO(최고경영자)인 밥 아이거는 자신의 임기를 2026년까지 2년 더 연장하면서 TV사업부의 경우 임기 내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거는 "TV사업 일부는 디즈니의 핵심이 아닐 수도 있다"며 "네트워크에서 나온 창의성이 디즈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이거는 회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많은 일을 매우 신속하게 처리하고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회사를 크게 재정비했다"며 "우리의 가장 큰 도전 중 일부에 정면으로 맞서자"고 강조했다. 디즈니는 스포츠를 제외한 콘텐츠에서 30억 달러, 비 콘텐츠 비용에서 나머지 금액으로 구성된 5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 그룹은 7000명의 정리 해고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거의 주요한 임무 중 하나는 차기 후계자를 찾는 것 외에 스트리밍 사업을 수익성 있게 변모시키는 것이다. 넷플릭스라는 거대 라이벌에 맞서 디즈니는 지난 분기에만 약 400만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디즈니는 이 외에도 훌루와 컴캐스트를 부분적으로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