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의 대형 우량기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를 벤치마킹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선정했다. 이러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의 편입 종목을 담아 지수로 개발한 것이 '코스닥 글로벌 지수'다.
실제로 KODEX 코스닥글로벌 ETF의 주요 투자 종목에는 2차전지 핵심 소재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와 반도체 소부장 대표 기업인 리노공업, 서울반도체, 원익IPS, 제약 및 바이오 섹터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포함됐다. 총 보수는 연 0.09%로 업계 최저이며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여타 코스닥150 ETF들에 비해서도 더 낮은 수준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정부가 육성하는 2차전지,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 ETF가 추종하는 코스닥글로벌 지수는 코스닥 지수는 물론 코스닥150 지수를 모두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