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엑스, 공동주택 마감 점검 앱 '펀치리스트'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6.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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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엑스가 공동주택 마감 점검 앱(애플리케이션) '펀치리스트'를 개발 완료하고 오는 28일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씨엠엑스의 CTO인 류성호 상무는 "모바일 기반 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더 발전시켜 펀치리스트를 개발했다"며 "펀치리스트란 준공을 앞둔 건축물에서 잘못 시공됐거나 흠이 생긴 부분의 점검·보수 리스트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마감 점검이 필요한 모든 공동주택의 현장 기사는 마감공종의 결함 및 오염, 시공의 불일치 상태 목록을 작성해 협력 업체에 전달하고 보수를 완료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과정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수기식 하드카피, 수동 프로세스"라면서 "이 때문에 입주자 사전 점검 시 마감이 미비하거나 각종 하자가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펀치리스트는 골구도를 통해 복잡한 공동주택의 전유 세대에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앱이다. 각 세대 하자를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동시에 협력 업체의 모바일 기기로 전송된다. 실시간 결함 정보를 공유하면서 하자 부위를 보수할 수 있다.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는 "준공 시점 공동주택 현장은 마치 전쟁터같이 너무 복잡하다"며 "현장 매니저와 전문 공종 업체 관리자 간 과다한 업무 로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체계적이면서 디지털 기반의 정보 관리가 중요하다"며 "'펀치리스트'로 공동주택 마감 공정의 정확한 점검과 실시간 개념의 철저한 마감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씨엠엑스는 2016년 업계 최초 스마트 감리 앱 '아키엠'과 2020년 업계 최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건설협업툴 '콘업'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제공=씨엠엑스사진제공=씨엠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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