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 넥서스AI와 업무협약...법률 전문 AI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3.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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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강민욱 넥서스AI 대표이사/사진제공=법무법인 대륙아주(왼쪽부터)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강민욱 넥서스AI 대표이사/사진제공=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넥서스AI와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법률 솔루션을 공동 개발·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빌딩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륙아주 측에서 이규철 대표변호사와 차동언·이동수·강우경 변호사 등이 참석했고 넥서스AI 측에서는 이재원 설립자, 강민욱 대표이사, 정세아 매니저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대륙아주와 넥서스AI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법률 도메인 LLM 개발을 위한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대륙아주는 축적한 자문·소송 사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도메인을 포털에 탑재해 일반 국민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는 챗GPT가 나오기 전부터 리걸 테크 분야와 리걸 플랫폼 구축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넥서스AI와 협업으로 리걸 테크 분야에서 법률시장을 선도하는 법무법인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넥서스AI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법률서비스와 시맨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시맨틱 검색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질문의 의미를 검색 엔진이 스스로 파악해 카테고리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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