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추가하면 온 가족 함께 쓴다"…SKT, 로밍 프로모션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6.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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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이달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가족이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 시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충전' 가격도 29일부터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정도 인하된다.



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국내 가족결합 상품으로 결합된 고객들은 T월드에서 가족 로밍 서비스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족결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SK텔레콤 공항부스에서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로밍의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가입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내달 20일부터 일단위 요금제 '원패스 500'의 요금도 일 1만6500원에서 일 9900원으로 인하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 CO(컴퍼니) 담당은 "최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바로 요금제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로밍 전반의 가성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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