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中식당만 골라 무차별 도끼 테러, 4명 부상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6.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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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연관없음.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접적인 연관없음.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질랜드서 한 남성이 중국 식당만 골라 무차별 도끼 테러를 가해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9시쯤 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에서 도끼를 소지한 한 남성(24)이 중국 식당 3곳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도끼를 휘둘렀다. 이 테러로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4명 중 한 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3명은 병원에 입원해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유에스 만두 치킨' 등 중국 식당만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도끼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테러의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현지 언론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중정서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인 혐오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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