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일인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8일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실시 계획'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는 9월 6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실시된다. 평가원은 6월·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 수준을 분석해 그해 본수능 출제에 활용한다.
전년도에 이어 2021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다만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규민 평가원장은 지난 3월 올해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EBS)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의 응시 수수료는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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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을 기재하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만 기재한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5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제도도 운영된다. 9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에게 별도의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