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반도체' 순자산 4000억원 돌파…AI 산업 열풍 효과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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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40,900원 ▼555 -1.34%)'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KODEX 반도체' ETF는 순자산 4268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반도체' ETF는 지난 2006년 상장한 국내 첫 반도체 ETF이다. 이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고순도 종목을 담고 있다.

같은 날 에프앤가이드 기준 'KODEX 반도체'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19.3%, 연초 이후로는 47.0%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챗GPT 등 AI(인공지능) 산업의 열풍, 엔비디아의 역사적인 호실적 등으로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메모리반도체의 감산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 등에 힘입어 'KODEX반도체' ETF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KODEX 반도체' ETF를 연초 이후 296억원 순매수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반도체' ETF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며 상장 이후 300% 넘게 상승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뿐만 아니라 'KODEX Fn시스템반도체',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ETF 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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