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뉴스1
김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여전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 중 하나로 여전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전업권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화 정책지원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금융상황도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전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당국과 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아직 진출 초기 단계인 시장은 각종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하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국내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원 확대와 다양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출자의 신용도 파악이 어려운 시장일수록 신용공급은 사회적으로 더 많은 가치를 가지는 만큼 현지 시장의 금융선진화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다시 한국 금융회사들의 추가적인 진출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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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여전사와 함께한 해외출장에서 우리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직접 영업사원이 돼 해외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우리 금융산업과 회사들을 세일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린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