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올해도 견조한 실적 전망…투자의견 '매수'-신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6.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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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신한투자증권이 14일 인바디 (29,250원 ▼200 -0.6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체성분 분석 기술로 국내외 시장을 과점 중인 가운데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는 1996년 설립돼 인체를 구성하는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4가지 체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를 판매한다"며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은 체성분 분석기 70%, 컨슈머 10%, 혈압계 5%, SW 3%, 신장계 2%, 기타 10%로 구성된다. 지난해 매출의 76%는 해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최근 들어 인바디의 미국 영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향 매출액은 2021년 293억원에서 2022년 456억원으로 55.6% 증가했다"며 "올해 7월 필라델피아 법인이 미 동부 메디컬센터로 영업을 개시할 전망인데 미국법인의 주요 매출 성장은 군부대와 병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인바디의 수요처가 의학 및 가정으로 다변화되면서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기존 체성분 분석기 제품은 주로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 쪽으로 납품됐다"며 "다양한 가정용 인바디 제품 및 의학용 체수분 분석기 제품 출시로 매출처와 활용 케이스가 다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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