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범죄 예방 등을 위한 韓·美 인공지능 협력 세미나 19일 열려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3.06.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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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정보학회·사용자중심인공지능(UCAI)포럼·김성원 국회의원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융 범죄 예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미 인공지능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미 인공지능 협력 세미나'는 제3회 'UCAI 포럼' 세미나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UCAI 포럼 사무총장인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UCAI 포럼 공동의장인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의 개회사, 김성원 국회의원의 환영사도 계획됐다. 전 주한미국대사이자 현 맥라티 어소시에이츠(McLarty Associates)의 시니어 디렉터인 'Thomas Hubbard'의 축사,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축사 등도 이어진다.



메인 세션에서는 채상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디지털자산 이상거래 탐지 및 자율대응을 위한 머신러닝과 AI'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강민욱 SC제일은행 팀장은 '금융기관 내 불법 자금 움직임과 머신러닝 기술 적용' 제하의 발표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방지(AML·CFT)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는 미국 컨실리언트(Consilient) 사의 대표인 개리 쉬프먼(Gary Shiffman)이 'UCAI and How Federated Learning Accomplishes these Goals'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UCAI 포럼 운영위원장인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의 사회로 '인공지능에 의한 자금세탁방지 레벨업 방안'에 대해 패널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엔 신장수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 과장, UCAI 포럼 연구원장인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AI를 활용한 AML 대응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황석진 동국대학교 교수가 지정 토론하고, 'AI와 규제준수: 자금세탁방지, 이상거래탐지'를 주제로 법무법인 주원의 정재욱 변호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AI(인공지능) 기술 동맹 계약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미국 기업 컨실리언트가 최근 맺은 계약인데, AI 최신 기술인 '연합학습'을 기반으로 금융 범죄 대응 효과와 탐지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자리에서 국내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기관에 이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금융 범죄 예방 솔루션을 국내 금융기관에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선 연합학습 기술 기반의 AI 공유 플랫폼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금융 기관의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정책적 지원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사진 왼쪽 2번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가운데), 개리 쉬프먼 미국 컨실리언트 대표(사진 오른쪽 4번째)가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미AI기술동맹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하렉스인포텍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사진 왼쪽 2번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가운데), 개리 쉬프먼 미국 컨실리언트 대표(사진 오른쪽 4번째)가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미AI기술동맹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하렉스인포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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