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별로는 운임지수 반등과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HMM (16,260원 ▼200 -1.22%)과 팬오션 (4,960원 ▲145 +3.01%) 등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운수창고업은 1%대 상승했다. 유통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71,400원 ▼1,300 -1.79%)과 LX인터내셔널 (28,550원 ▲150 +0.53%) 등 상사 기업들 강세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였다. 보험과 기계도 1%대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 의료정밀, 증권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서비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했다"며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 단에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대형주들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6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추가 인상 우려도 시장에 유입되고 미국 시간 외 선물도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0.52%) 포인트 내린 876.1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56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1억원, 20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기기, 컴퓨터 서비스, 음식료 담배, 섬유·의류, 반도체,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IT H/W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건설, 화학, 금속, IT 부품, 기계장비, 운송, 인터넷, 기타 제조는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유통,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는 1%대 약세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최근 부각되었던 이차전지 기업들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부진했다. JYP Ent. (112,300원 ▲400 +0.36%), 카카오게임즈 (25,450원 ▲400 +1.60%), 에스엠 (128,300원 ▼3,100 -2.36%)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펄어비스 (46,600원 ▲700 +1.53%), HPSP (30,150원 ▼600 -1.95%), 에코프로 (901,000원 ▲13,000 +1.46%), 에코프로비엠 (253,000원 ▼1,500 -0.59%)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68,600원 ▲4,100 +2.49%)는 1%대 약세를, 셀트리온헬스케어 (63,000원 ▲1,400 +2.27%)와 셀트리온제약 (66,800원 ▲2,400 +3.73%), 알테오젠 (68,100원 ▲4,800 +7.58%)은 2%대 약세에 마감했다. 이차전지 기업 엘앤에프 (173,400원 ▲2,600 +1.52%)는 3%대 약세를 보였다. 신규 상장된 마녀공장 (28,450원 ▲200 +0.71%)은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 영향에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03.7원에 마감했다. 장중 달러 인덱스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