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수산물 주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6.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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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수산물 주 장 초반 '강세'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소식에 수산물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수산물 가공 유통업체인 사조씨푸드 (3,435원 ▲15 +0.44%)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8.55%) 오른 5970원에 거래 중이다. CJ씨푸드 (2,830원 ▲50 +1.80%)는 175원(5.12%) 오른 3595원에 동원수산 (6,110원 ▼50 -0.81%)도 200원(2.35%)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씨푸드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되기 전 수산 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날 도쿄전력은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톤(t)의 바닷물을 주입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구와 연결된 이 해저터널은 지난해 8월 착공돼 이달 중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이 해저터널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류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은 지난 2일 현지 시찰을 마친 뒤 이번 달 중으로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지난달 작성한 중간보고서에서는 유의미한 추가 핵종은 미검출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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