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지역 예선 경진대회(경기) 모습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시·도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과 측량수행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동시에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과거 경진대회는 측량업무 담당 공무원과 측량수행자를 대상으로 각각 나눠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와 13개 LX지역본부를 대표해 총 31개 측량팀(3인 1조) 9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측량기술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전자평판, 각·거리 일괄 관측·계산 장비(T/S), 인공위성 기반 실시간(GNSS) 등의 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인력은 지적측량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중앙지적위원회의 조사 측량자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토지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