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한국벤처투자, 관광벤처 투자지원 협력 확대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대표/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벤처투자와 관광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모태펀드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880억 원을 출자 받아 11개, 2983억원 규모로 운영중이다. 1710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들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관광계정 활성화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투자확대, 관광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등 상호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사무소와 2022년 8월에 개소한 관광공사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공동으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관광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관광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 및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관광벤처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적기에 투자를 받고, 지속 성장하여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관광공사와의 협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벤처투자가 관광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