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제 박람회 찾아 '저탄소·고효율' 기술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3.05.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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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꾸민 전시공간. 왼쪽은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 사진 = LG전자 제공LG전자가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꾸민 전시공간. 왼쪽은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박람회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지주사인 (주)LG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와 함께 450㎡ 규모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 하우스'를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가전, 'LG 씽큐'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공간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트롬 세탁기, 건조기, 휘센 타워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등 고효율 가전을 전시했다. 순환경제 실천에 기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와 신발 관리 가전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이다.

LG전자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도 선보인다.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적은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고효율 전열교환기로 실내 공기를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인공지능(AI) 엔진이 스스로 목표 에너지 사용량에 맞춰 운전하는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등이 포함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제품·솔루션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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