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가격은 낮추고 경쟁력 높여...시장에 맞는 다변화 등 모색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2023.05.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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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글래디에이터까지 주요 차종의 가격을 평균 8.6%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지프 주요 차종 제품 가격을 최소 6.1%에서 최대 10.1%까지 낮췄다"며 "대부분 수입사가 차량 연식 변경 시 가격을 올리는 데 최근 일방적 행태에서 벗어나서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자는 취지에 맞춰 주요 차종 가격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한 세계정세와 원자재 비용 급등이 촉발한 가격 인상 요인이 일부 해소됐다고 판단, 국내 SUV 시장에서 우위를 공고히 해나가며 다변화에 맞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랭글러 루비콘 2도어 모델은 기존 7,710만원에서 6,990만원으로 9.3% 조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루비콘 4도어는 8,110만원에서 7,390만원으로,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은 8,460만원에서 7,750만원으로 조정됐다. 오버랜드 4도어 트림은 하드탑이 7,290만원, 파워탑이 7,650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오버랜드 트림은 기존 9,350만원에서 8,470만원으로 9.4% 낮췄으며, 리미티드 트림은 기존 8,550만원에서 10% 이상 인하된 7,690만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트림 가격이 8.5% 인하돼 기존 1억 320만원에서 9,440만원으로 조정됐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 트림은 1억 2,120만원에서 7.7% 내린 1억 1,1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은 기존 9,820만원에서 9.3% 인하된 8,910만원이며, 써밋 리저브 트림은 기존 1억 820만원에서 9,880만원으로 8.7% 하향 조정했다.

글래디에이터 모델은 기존 8,510만원에서 7,990만원으로 6% 이상 조정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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