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6798명·사망 12명… 내달 격리의무 해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3.05.22 09:45
글자크기
사진= 뉴스1사진= 뉴스1


22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6798명을 기록하며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확진자 격리의무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조치 대부분이 해제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798명이다. 해외 유입은 22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 환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154만8083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21일) 1만6808명보다는 1만10명, 일주일 전(15일) 7178명보다는 380명 각각 적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5월1일 5772명→5월8일 8155명→5월15일 7178명→5월22일 6798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8985명이다.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36.76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많은 159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9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2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11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687명이며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전날 17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8.6%다. 249개 보유 병상에서 128개가 사용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대부분의 방역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5일 권고로 전환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된다. 입국 후 3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도 종료된다. 격리의무가 사라진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이 아닌 모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대응 체계와 치료비 등 지원은 국민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입원치료비, 치료제, 예방접종,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방역물자 등 지원은 지속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에서는 생활지원금, 유급휴가비 지원을 당분간 유지해 기업에서 유급휴가를 주는 경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