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양 유튜브 영상 캡처
16일 태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2'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4월 태양 민효린 부부가 나란히 걸으며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벚꽃이 져서 아쉬워하는 민효린의 옆에서 태양은 "우리가 항상 보던 풍경을…"이라며 팬들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것에 감격해 했다. 태양은 라일락을 발견하고 신나하는 아내가 귀엽다는 듯이 웃기도 했다.
태양은 '나는' 곡의 브리지 가사에 아내 민효린을 담아낸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민효린이 "실제로 내가 많이 힘들고 그럴 때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항상 잡아주고 나보다 더 많은 희생을 통해서 나에게 많은 걸 알려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그 때문에 그런 감정들이 담긴 것 같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아차를 끄는 태양의 뒷모습을 영상에 담던 민효린은 "뒷모습만 찍으래서 뒷모습만 찍고 있는데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태양은 "의미가 있다니까. 다 의미가 있어"라고 답하며 민효린을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