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I feel'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솔직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퀸카(Queencard)'와 선공개 곡 'Allergy'를 비롯해 'Lucid', 'All Night', 'Paradise', '어린 어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여자)아이들은 여섯 트랙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여자)아이들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Allergy'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소연(SY)는 다른 네 명의 퀸카들을 부러워하고 비교하며 작아진다. 그러나 완벽할 줄 알았던 네 명의 퀸카들 역시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작아진다. 모두가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퀸카' 뮤직비디오에는 자신을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고 누구보다도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달라지는 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소연은 "지금까지는 (여자)아이들이 전체적으로 가르침, 교훈을 주는 음악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가볍고 코믹한, 재미있고 웃긴 포인트를 넣으려고 했다. 이번 앨범을 'I Feel Pretty'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가볍게 보고 재미있다고 넘기지만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는 정도의 온도로 작품을 만들었다. 재미있고 가볍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Allegy'와 '퀸카'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노래한 수록곡을 듣다 보면 왜 '하이틴'이 아닌 '트웬티'를 강조했는지 알 수 있다. 환각에 빠진 듯한 상상 속 깨어 있는 감각을 판타지스럽게 연출한 'Lucid',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내 모습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밤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All Night', 일상에 지친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는 'Paradise', 20대지만 어린이이고 싶은 마음과 어른이 되면서 겪는 고민을 담은 '어린 어른' 등은 현재 (여자)아이들의 나잇대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TOMBOY'·'Nxde'에 이어 또 한번 자존감을 내세운 이유를 묻자 소연은 "사실 'Allegy'가 처음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쓰다보니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써지더라"며 "멤버들에게 영감을 많이 받는데 진짜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이 넘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멤버들과 만났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여자)아이들은 별다른 콤플렉스 없이 당당한 모습을 자랑했다. 유일하게 슈화가 "많이 먹는 게 콤플렉스"라고 말했지만 이어 "하지만 살이 쪄도 예쁘다"며 넘치는 자기애를 자랑했다. 이를 본 소연은 "이게 '퀸카' 가사를 쓰면서 상상했던 모습"이라고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