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 왼쪽)과 그의 딸 제인 양(오른쪽)./사진=뉴스1, 우나리 인스타그램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아홉 살 안제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딸 제인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우나리 인스타그램
우나리는 "쇼트트랙 꿈나무 아니고 운동은 취미로만 즐겁게"라는 글을 덧붙여 딸이 선수가 되기보다는 취미로만 쇼트트랙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빅토르 안(안현수)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7.17/뉴스1
그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가 도핑 스캔들에 휩싸여 대회 출전이 불발되자 은퇴를 선언한 후 지도자로 노선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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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빅토르 안은 한국 쇼트트랙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로 모습을 드러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쇼트트랙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논란과 함께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지난 1월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응모하며 국내 복귀를 추진해 또다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빅토르 안은 현재 한국체대 소속 선수 6명의 개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