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 美 R사에 362억원 전기차 부품 공급 "추가 공급도 논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4.25 14:00
글자크기
(왼쪽부터) 고만윤 서진오토모티브 대표, 이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미래사업실장이 글로벌 R사 로토 샤프트 공급계약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진오토모티브(왼쪽부터) 고만윤 서진오토모티브 대표, 이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미래사업실장이 글로벌 R사 로토 샤프트 공급계약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진오토모티브


친환경 변속기 전문 자동차부품업체 서진오토모티브 (3,195원 ▼15 -0.47%)가 미국 전기차 업체 R사에 로터샤프트를 공급한다.

25일 서진오토모티브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로터샤프트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362억원으로, 전년 별도기준 매출액 대비 22% 수준이다.



공급되는 로터샤프트는 R사의 주력 차종 2개 모델에 적용된다. 회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R사에 전기차 추가 부품 공급도 논의 중이다.

서진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기차 부품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을 해외 대형 전기차 업체에게 인정 받았아"며 "한층 더 친환경 자동차 전문 부품회사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만윤 대표는 "2022년 1조 1627억원 하이브리드 댐퍼 및 로터아세이 수주와 이번 2023년도 전기차 로터샤프트 계약으로 서진오토모티브는 친환경차 전문 부품사로 본격적으로 전환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 계약으로 만족하지 않고 전기차감속기 등을 통하여 매출 증대 및 수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936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 24일 기준 시가총액은 757억원 수준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