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는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유노윤호 아역으로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받았다.
2016년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한 후에는 팀에서 메인보컬과 서브보컬을 맡아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문빈은 특유의 미성 보컬로 '숨가빠', '고백', '붙잡았어야 해', 'Baby' 등의 노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는 여동생 문수아와 함께 '남매 아이돌'로 유명했다. 문수아는 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들 남매는 지난해 KBS 2TV '뮤직뱅크'에서 '내 귀에 캔디' 무대를 함께 꾸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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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예능 '호적메이트'에 함께 출연해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때 문빈은 "수아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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