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구글·네이버 참여..교육부 생태계 만든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3.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과서 발행사,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칭데이는 오는 12일과 19일, 26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되는 과목은 수학과 영어, 정보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협력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칭데이를 실시한다.

매칭데이에 참여가 예정된 기업은 총 60여개다. 에듀테크 기업 중에서는 구글과 네이버, 아이스크림에듀, 맥그로힐 등이 참여한다. 교과서 발행사 중에서는 능률교과서, 미래엔, 씨마스, 와이비엠, 원교재사, 지학사, 천재교육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매칭데이 이후에도 상시적으로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매칭데이 행사를 계기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협력적 동반관계에 기반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