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4일 신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아영은 "어떤 말로도 축구팬들에게 끼친 심려를 되돌릴 수 없음을 알기에, 혹시라도 저의 섣부른 언행이 더 큰 상처가 될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저 자신을 되돌아보며 제 무능이 너무나도 창피하고 괴로웠다"면서 "불참은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고개 숙였다.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사진=뉴시스
특히 사면 대상자 중에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최성국 등 48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여론이 악화하자 KFA는 지난달 31일 같은 안건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재심의해 최종적으로 100명 모두 사면을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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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을 비롯해 이동국 부회장,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이 직을 내려놨다. 그럼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도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