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비, '비자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비자와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3.04.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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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비자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비자와 파트너십 체결


해외송금·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센트비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의 '비자 다이렉트'를 통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비자 다이렉트는 받는 사람의 비자 카드 번호만 알면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전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출시 이후 59억건의 송금을 처리했다. 센트비는 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센트비 서비스에서도 비자 다이렉트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양사는 복수 통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외화 선불카드도 준비 중이다. 센트비의 강점인 낮은 수수료율과 우대환율을 적용한 선불카드는 비자의 모든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비자가 제공하는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센트비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사업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자는 2020년부터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패스트 트랙'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오고 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국내 핀테크 기업과도 혁신적인 지불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은 유의미한 성과"라며 "비자는 국내 유수 핀테크 기업들이 상품·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가 비자와 맺은 파트너십은 센트비의 글로벌 외환 특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해외 송금 및 결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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