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왕산 산불 발생 '주민 대피령'…인명피해 확인 중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2023.04.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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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제보/사진=머니투데이 제보


2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 기차바위 아래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이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번지면서 서대문 개미마을과 홍제2동 환희사로 확산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량 35대 소방인력 132명을 투입한 뒤 12시5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산불이 확산되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피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왕산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 및 등산객은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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