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소리 들리더니…" 3m 높이서 페인트 칠하던 60대 사망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3.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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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주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페인트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8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의 한 냉동창고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동료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3m 높이에 설치된 발판에 올라 페인트를 칠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공사장에는 A씨 등 총 3명이 각자 작업 중이었으며, 동료들은 "쿵 소리가 들려 가보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밝힐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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