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물적분할 주총 통과 "상장 계획 없다"…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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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시스템 반도체 기업 DB하이텍 이 주주총회에서 팹리스 사업(설계 부문) 물적 분할 안건이 통과했다. 분할회사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3시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DB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91%) 오른 6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DB하이텍은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팹리스 사업 물적 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팹리스 사업 물적분할에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DB하이텍 측은 전일 '분할 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분할신설법인의 상장 여부에 대해 주총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모회사 정관에 명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파운드리는 고객 상충 이슈를 해소해 거래선과 제품군을 확대하고 브랜드는 전문 경영인 영입과 독자 경영체제 구축으로 새길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