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콩고의 한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9명 전원이 모두 구조됐다. /영상=로이터
27일(현지시간) BBC·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폭우가 쏟아진 콩고민주공화국 남키부주(州) 광산이 무너지며 광부 9명이 매몰됐으나 기적처럼 모두 구조됐다.
가파른 언덕에서는 흙과 돌이 계속 쏟아져 내렸다. 구조작업에 나선 이들은 계속 구멍을 파냈고 안에 갇혀있던 광부들이 연이어 탈출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부 9명 모두 탈출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광부들이 잇따라 탈출에 성공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붕괴된 콩고의 한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9명 전원이 모두 구조됐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