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5년7개월간 투자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며, 래디시 미디어와 루닛, 수아랩 등 다양한 회사에 성공적인 투자와 회수를 이끌었다. 2021년 1월부터는 자신이 투자한 포트폴리오사인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부대표 및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활동했다.
정 파트너는 올해 결성 예정인 벤처펀드를 통해 국내 성장 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고, 전반적인 펀드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요 주주로 있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경영 지원과 자문도 지속한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초기 투자를 이끌었던 강동석 파트너는 지난 2월 28일부로 퇴임했다. 그는 선임 고문(Senior Advisor)직을 맡아 투자 및 펀드 운용 자문 역할을 이어간다. 강동석 고문은 2000년 소프트뱅크벤처스에 투자 심사역으로 입사 후 초기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중점적으로 맡아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비대면 진료 '닥터나우', AI 교육 플랫폼 '매스프레소', 바나듐 배터리 개발사 '스탠다드에너지' 등이 있다. 강 고문은 "지난 22년간 벤처 시장의 태동부터 성숙기에 접어드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자문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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