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벽을 덮은 홍보물은 가로 33m, 세로 14m 크기다. GS타워 14~16층(약 112m) 높이에 있어 강남 지역은 물론 여의도 방면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GS는 주요 사옥 홍보물 설치를 시작으로, GS그룹 계열사 업무용 차량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계열사별로 보유한 홍보채널과 사업장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장실사단이 방한할 예정인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실사단 이동 동선에 있는 GS그룹 사업장들에도 부산 엑스포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과 서울, 부산 도심의 핵심거점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GS25 편의점 약 3000점에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GS건설 자이갤러리에도 초대형 현수막을 부착한다.
GS그룹은 지난해 7월 허태수 회장이 국가적 과제인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자는 지시를 계기로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GS그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후 계열사별로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TF의 리더를 맡고 있는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엑스포 유치에 후보 도시와 국가의 적극적인 개최 의지와 열기가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GS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장과 홍보 채널을 통해 국민적 열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