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권의 검인증은 자전거 이동으로 저감된 탄소배출량의 실효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자전거가 무탄소 이동수단이라는 '정성적' 인식은 있었지만 개인의 자전거 주행을 정량적으로 구체화하고 대외적으로 검증한 곳은 부재했다.
라이트브라더스는 2020년 지속가능성 TF팀을 발족하고 2021년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2021년 9월 최초로 '자전거 탄소계산기'를 제작해 중고거래 시 저감되는 탄소량을 계산했다.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카드사 포인트 전환 특허까지 등록 완료한 라이트브라더스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돈이 되는 새로운 순환구조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라이트브라더스는 국내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종합상사 등과 라이트브라더스의 탄소배출권 구입, 그리고 카드사와 포인트 전환 및 사용 제휴 협업 방식을 논의 중이다.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는 "전세계 탄소 배출의 70%가 도시에서 나오고 도시의 탄소 배출량 30%가 교통으로 인한 배출이라는 통계도 있는 만큼, 자전거 주행 탄소배출권과 스윗스웻 포인트가 활성화돼 자전거를 포함한 그린 모빌리티가 미래의 도시 대표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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