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사기당해 80억 날렸다…돼지농장서 일용직 생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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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박은수가 사기를 당해 8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잃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24회에서는 박은수가 사기를 당해 20년간 은둔 생활했던 때를 떠올린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박은수 등 출연자들은 한 시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장에 있는 사진관을 찾아 복고풍 의상과 소품을 착용,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출연자들은 약쑥 좌훈 체험관을 방문해 함께 좌훈을 하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좌훈은 탈의한 뒤 한약재를 태울 때 나오는 증기를 전신에 쬐는 한방 요법이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역을 맡았던 박은수는 멋모르고 뛰어든 사업에서 사기를 당해 엄청난 금액을 날린 사연을 밝혔다. 그는 2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약 80억원의 재산을 잃었다고 했다.



20년 이상의 연기 생활로 모았던 재산을 한순간에 잃은 박은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다고. 이후 그는 당뇨와 심장 질환으로 수술까지 받았다며, 돼지 농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한편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한 박은수는 2008~2010년 사기 혐의에 연루돼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그는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돼지 농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 중이라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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