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 봄꽃 보러 오세요…경복궁 '매화'·창경궁 '벚꽃' 3월말 만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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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옥천교/사진-문화재청창경궁 옥천교/사진-문화재청


경복궁 교태전/사진=문화재청경복궁 교태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서울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일대의 봄꽃 소식을 전했다. 문화재청은 21일 서울 4대 궁과 왕릉 일원에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이 3월 말 부터 만개한다고 밝혔다.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봄꽃 관람 추천 장소로는 △경복궁 아미산 화계, △창덕궁 낙선재 화계,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인 고종과 순종,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 꼽혔다.



봄꽃 계절에 맞춰 문화행사들도 열린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4.1.~10.30.)'과 '2023 봄 경복궁 야간관람(4.5.~5.31.)'이 시작된다. △창덕궁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낙선재 일원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을 품은 낙선재(3.21.~4.6.)', 국보 동궐도 속 나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4.19.~5.6.)'가 열린다. △창경궁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의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4.21.~4.22.)',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정조의 꽃(4.29.)' 행사가 열린다. △덕수궁에서는 살구꽃과 함께 주요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전각내부 특별관람(3.28.~4.5.)'이 운영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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