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김씨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용호가 주장했던 악성 루머를 온라인상에서 퍼뜨리고 있는 누리꾼에 대해 경고를 남겼다.
해당 댓글에는 김씨가 과거 한 기업 대표 A씨의 전 여자친구였고, 박수홍과 A씨는 과거부터 절친한 사이였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 내용은 과거 김용호가 주장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허위 사실로 입증된 바 있다.
또 김다예씨는 "(A씨는) 듣도 보도 못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의 무서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지속해서 유포한 김용호를 2021년 8월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6월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0월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호는 1차와 2차 공판에서 "(박수홍 관련 내용이)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