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LS MnM 가치 주목 받을 것…성장 기반 강화"-IBK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3.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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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일 LS (167,000원 ▲5,500 +3.41%)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인 LS MnM(구 니꼬동제련) 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는 지난해 LS MnM 보유 지분을 50%에서 100%로 전환했고, 4분기부터 지분법대상에서 연결 종속대상으로 지주 연결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사업부는 전기동, 귀금속, 기타로 매출에서 각각의 비중은67%, 30%, 3%로 완전 자회사가된 후 기타 부문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PSA)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20% 늘려 생산 수율이 향상되면 연간 매출도 1000억원에서 2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동의 제련 수수료가 전년 대비 35%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전선 수주 잔고가 지난해 말 2조8000억원이고 상반기 중에 신축 중인 동해 해저케이블 생산라인이 추가되면 하반기에는 3조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난해 가장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엠트론은 금년에도 트랙터사업의 호조로 좋은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실적은 주력 제품의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할 때 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완전 자회사가 된 LS MnM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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