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지난 12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2023.3.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부는 이달 12일 발생한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와 관련, 화재구간을 지난 KTX가 국토부가 승인한 철도안전관리체계와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절하게 운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화재 당시 KTX 13대·SRT 5대 등 고속열차 18대가 화재 구간의 불길을 뚫고 운행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민간전문가, 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 합동조사단은 고속열차 운행의 적절성, 철도안전법 위반여부 등을 점검하고 부적절한 사항이 발견된 경우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안전에 문제가 없더라도 승객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열차운행을 자제하는 등 제도개선 사항 도출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