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AFPBBNews=뉴스1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코미디언 겸 배우 캐서린 라이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캐서린 라이언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영국 배우 제임스 아젠트가 젊은 여성들과 데이트 하는 것을 두고 "역겹다, 이상하다"고 한 것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젊은 여성 만나는 디카프리오, 불쾌하고 역겨워" 비난스웨덴 출신 모델 겸 기상 캐스터 울리카 존슨 역시 "디카프리오가 젊은 여성들을 만나는 것이 불쾌하고 역겹다고 느끼는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 선'의 칼럼을 통해서다.
당시 캐서린 라이언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19세 모델 에덴 폴라니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을 두고 "둘 다 성인이기에 범죄는 아니지만 소름 끼치는 패턴"이라고 비난했다.
캐서린 라이언은 "50세가 다 된 디카프리오가 이제 19살인 소녀와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게 내가 지난 7년 간 지적해온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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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한 누리꾼이 "19세 소녀에게 미치는 디카프리오의 나이, 부, 명성의 힘이 무섭다"고 트윗하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어린 여성 만나는 디카프리오 비난, 논란 여지 없어"
코미디언 겸 배우 캐서린 라이언./로이터=뉴스1
캐서린 라이언은 "성인 남성, 권력자, 10대들과 데이트하는 유명한 남성들에 반대하는 집회의 상징 같은 여성이 돼 기쁘다"며 "사회적 반발이나 '캔슬 컬처'(유명인사가 논쟁이 될 만한 발언을 했을 때 SNS 팔로우를 취소하고 보이콧하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것이 징그럽거나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해서 이 일을 기꺼이 해나갈 것"이라며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나는 남자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미안한데 오래된 차보다 페라리를 갖고 싶은 것처럼 디카프리오는 널 원하지 않아'라고 반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많은 남자들이 그 나이대가 매력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남자들을 설득할 순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캐서린 라이언은 "나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비꼬며 "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많은 10대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이 귀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젊은 여성들을 돕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그간 바비 브라운, 지젤 번천, 마고 로비,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턴, 니나 아그달 등 수많은 모델, 배우들과 사귀었지만 대부분 상대가 25세를 넘기기 전에 결별했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4년간 교제를 이어오던 25세의 모델 카밀라 모로네와 결별했다.
이후 디카프리오는 27세인데다 전 연인과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금수저 모델 지지 하디드와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만남에 25세 아래의 여성들만 만나온 디카프리오의 이른바 '25살 법칙'이 깨졌는지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렸으나 이들은 결국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