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김영임 "안면마비·자궁수술…공황장애 겪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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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국악인 김영임(70)이 안면 마비와 자궁 적출 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때를 회상했다.

5일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334회에는 이상해의 아내 김영임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영임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공연 후 집에 돌아와서도 끊임없이 음악 연습에 몰두했고, 이를 본 이상해는 "좀 있다가 하라"며 툴툴댔다.



이어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임은 "그래도 (나이 들어) 남편과 둘이 있으니 좋다"며 "지금은 방이 비어서 남편과 따로 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작진이 러브 스토리에 대해 묻자, 김영임은 "지인들과 함께 휴가를 떠났는데 어떤 남자가 수상 스키를 탔다"며 "그 모습이 멋있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의) 사전 작업이었더라"고 했다.



이상해 역시 "계획적으로 (아내가) 먼저 다가오게끔 만들었다"며 "그래도 제가 2년 넘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부연했다.

이후 김영임은 며느리이자 가수인 김윤지와 동대문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김영임은 며느리에게 "마음에 든 것 사라. 내가 다 사주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영임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과거도 언급했다. 그는 공황장애로 1년 이상 힘들었다고 밝히며, 안면 마비가 왔던 때를 회상했다. 또 공연 중 하혈로 자궁 적출 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28세에 결혼해 친정집 막내에서 맏며느리로 위치가 변해 어깨가 무거웠다"며 "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번아웃까지 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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