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용 단말기 10% 미만…'올인원 단말기' 판매나선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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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용 단말기 10% 미만…'올인원 단말기' 판매나선 스타트업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다음달 2일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 '페이히어 터미널'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공식화됐으나 이를 사용할 수 있는 NFC 단말기의 국내 보급률은 10%에 불과한 상황이다. 페이히어 터미널은 IC 카드, 마그네틱 카드, 삼성페이, 애플페이, 컨택리스(비접촉) 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QR과 바코드를 스캔하는 카메라가 내장돼 제로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는 물론 단말기 터치스크린에서 독자적인 결제도 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고속 충전도 가능해 스포츠 센터, 팝업 스토어, 플리 마켓, 박람회 등 야외에서도 유용하다.

페이히어는 다음달 9일에 국내 첫 애플 맥(Mac) 운영체제용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페이히어 포스 프로그램을 맥북 또는 아이맥에 설치하고 페이히어 카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물가, 인건비, 난방비까지 오르며 자영업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들의 손발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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