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가볼 만한 '음악'이 있는 여행지 6곳 어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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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 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개관식을 마치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뜻하는 ‘하이커(HiKR)’와 놀이터(Playground)를 의미하는 ‘그라운드(Ground)’를 합친 말로서, 방한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자유로이 즐기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7.22/뉴스1  (서울=뉴스1)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 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개관식을 마치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뜻하는 ‘하이커(HiKR)’와 놀이터(Playground)를 의미하는 ‘그라운드(Ground)’를 합친 말로서, 방한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자유로이 즐기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7.22/뉴스1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에 가볼 만한 '음악이 있는 여행지' 6곳을 28일 추천했다. 구체적으론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서울 중구) △파주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와 콩치노콩크리트(경기 파주)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하이마트음악감상실(대구 중구)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경북 경주) △통영국제음악당과 윤이상기념관(경남 통영)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전남 영암) 등이다.

관광공사 서울센터 내에 있는 하이커(HiKR)그라운드는 K-팝과 미디어 아트 등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하이커는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의미하는 조어다. 5개 층에 걸쳐 K-팝, 드라마, 아트, 축제 등 K-관광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아나운서 황인용씨가 만든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와 새로 떠오르는 콩치노콩크리트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 내에 있다. 두 곳 모두 최상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을 자랑하는 음악 감상실이다. 관광공사는 '이등병의 편지'를 작사·작곡한 김현성의 고향에 조성한 광탄면 '이등병마을'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마장호수출렁다리'도 경기도 파주 나들이 코스로 함께 추천했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 27주기를 맞아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길'(김광석길)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 27주기를 맞아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길'(김광석길)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 방천시장 옆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유년기 감광석이 뛰놀던 골목에 조성됐다. 그의 노랫말로 벽화를 꾸미고, 조형물 등이 골목을 체웠다.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는 학창 시절 사진과 콘서트 영상, 음반을 만날 수 있다. 동성로 하이마트음악감상실은 1957년부터 3대를 이어온 전통있는 곳이다. 대형 부조와 빛바랜 LP반, 옛 오디오 장비, 신청곡을 적던 낡은 칠판이 클래식 동호인들을 부르는 곳이다. 공사는 1946년 문을 연 향촌동 녹향과 진골목 미도다방 그리고 쎄라비음악다방도 추천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초 대중음악부터 K-팝까지 대중음악 100년 역사가 한자리에 모인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있다. 근처 보문정은 방탄소년단(BTS) '화양연화 pt.1' 앨범 재킷 촬영지로 벚꽃 명소다. 대릉원 일원도 추천 관광지다. 신라 시대 고분 23기가 모여 있어 천년 고도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와 식당 등이 이어져 있는 황리단길과 밤이면 조명이 들어오는 월정교도 함께 추천됐다.

통영국제음악당통영국제음악당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선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31일~4월 9일에 열린다.음악당은 공연이 없는 날에도 경치가 좋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명소로도 추천된다. 인근 서피랑공원과 봉수골 벚꽃 그리고 전혁림미술관과 봄날의책방도 통영 필수코스다.

전남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트로트를 테마로 한 전시관이다. 음악다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노래를 감상하거나 애창곡을 부를 수도 있다.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를 기념하는 공간도 있다. 인근 가야금산조테마공원과 영암곤충박물관도 가족과 동행하기 좋은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도 유명한 벚꽃 명소다.


(영암=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2019년 왕인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영암군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축제 기간 역대 최다인 100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영암군 제공)2019.4.8/뉴스1  (영암=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2019년 왕인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영암군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축제 기간 역대 최다인 100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영암군 제공)2019.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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