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한국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외관. / 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걸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냅니다.
게다가 방사성 폐기물 등 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도 배출하지 않는데요. 이 때문에 '꿈의 에너지'로 불립니다.
국내는 케이스타(KSTAR)에서 실험 중인 규모를 키워 2035년까지 핵융합 전력 생산 실증로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증로 기본개념은 전기 출력이 최대 500㎿(메가와트) 이상인데요. 현재 국내 원자력 발전소 중소형급에 속하는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실증로 연료 자급을 위한 '증식블랑켓'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EU와 공동 개발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증식블랑켓은 삼중수소를 생산하는 핵융합 노심 내벽 부품입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우리나라는 핵융합 상용화와 별개로 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과 함께 프랑스 카다라쉬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ITER는 지상에 거대한 '인공 태양'을 만들어서 담기 위한 설비입니다. 현재 공정률 77%를 넘어섰는데요. 장치 완공 후 단계적 실험을 통해 2035년쯤 에너지 증폭과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