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취임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2.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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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제11대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


제11대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취임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협회의 사업계획과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벤처기업(회원사) 성장 지원'과 '벤처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실현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합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 배치 △자체 수익구조 강화 △금융, 인력 등 회원사 핵심 수요사업 강화 △국정과제 반영내용 조기실현을 위한 정책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성상엽 신임회장은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근로제도, 규제개선, 글로벌 촉진 등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벤처창업와 투자, 스테일업 지원 강화 △역동적인 협회 구현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회장은 "창업부터 성장, 회수, 재도전의 선순환 생태계가 이뤄져야 완결형 벤처생태계"라며 "벤처기업들이 풀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주52시간제의 예외 적용과 신산업분야 규제혁신, 글로벌화 지원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선후배 기업, 투자자-벤처기업 간의 네트워크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벤처생태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사업과 재도전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생태계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도 협회에 적극 영입할 방침이다. 성 회장은 업종별, 업력별 등 분과위원회와 포럼 등을 구성하는 등 교류채널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는 우리 벤처기업이 자리하고 있다"며 "벤처기업협회는 더 높은 수준의 유연한 사고와 신속한 실행력으로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 친화적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위성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창업해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광대역 국제위성통신 인증,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협회 수석부회장 활동 등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와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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