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왼쪽)과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CTA(최고기술설계자)가 공동 백서 발간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번 기술 백서는 5G 상용화 이후 지난 4년간 축적된 한일 대표 통신사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6G와 전력절감 기술에 필요한 공통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양사는 이번 백서가 향후 ITU-R(ITU 전파통신부문), 3GPP(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 등 기술 표준화 단체의 6G 국제 표준 마련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의미있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NTT도코모는 지난해 11월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