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여전히 매력적이다…투자의견 '매수'-신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2.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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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여전히 매력적이다…투자의견 '매수'-신한


신한투자증권이 휴비츠 (13,000원 0.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의견이다.

21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휴비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2.6%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6% 증가한 26억원을 시현했다"며 "망막단층진단기(OCT) 판매 호조에 따른 안과용 장비 매출액 고성장에도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지속에 따른 상해휴비츠 실적 부진,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좋은 OCT 매출 고성장에도 연말 성과급 발생과 더불어 장기근속보수, 상해휴비츠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더해지며 전분기대비 12.2%포인트(p)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실적 성장 역시 OCT가 견인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공급망 이슈 발생에 따른 수혜로 OCT 판매 호조를 달성했는데 하반기도 경쟁업체들의 공급망 이슈 일부 해소에도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 이는 PC 내장에따른 편리성, 가격경쟁력을 갖춘 휴비츠의 OCT가 래퍼런스를 확보하며 자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연초부터 중국 내 방역 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등 올해 선행 PER(주가수익배수)는 6배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 평균 PER(약 13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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