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승리, 정준영, 최종훈./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승리, 사회에 나왔다…1년 6개월 징역살이 끝법조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9일 오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카지노에서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한화 약 23억816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2017년 6월 도박에 필요한 100만달러(한화 약 12억6400만원) 상당의 칩을 빌리면서 재정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았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2020년 3월 9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후 승리는 상습도박 혐의에만 불복해 상고했고, 검찰은 카지노 칩에 대한 추징을 명령해야 한다며 상고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양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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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역 보류 처분을 받고 육군 병장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남은 형기 약 9개월을 복역했다.
최종훈은 2021년 출소…정준영은 언제?'버닝썬' 사태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번졌다. 수사 중에 발견된 승리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주도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것이 확인된 것. 해당 대화방에는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도 속해 있었다.
정준영, 최종훈./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뉴스1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며 2025년 10월 출소 예정이다.
2019년 5월 구속된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피해자와 일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6개월로 감형됐다. 수감 생활을 마친 그는 2021년 11월 출소했다. 지난해 1월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